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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 읽기

서학개미의 투자 트렌드와 미국 주식 시장 동향

by 꿀벌 테크 2024. 11. 18.

일자 : 2024.11.18(월)

최근 미국 주식 시장에서 서학개미(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테슬라(Tesla), 팔란티어(Palantir) 같은 인기 종목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다양한 투자 상품에서도 두드러진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학개미의 최신 투자 트렌드와 이러한 흐름이 미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서학개미란 무엇인가?

서학개미는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 시장에 활발히 투자하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을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이들은 국내 주식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글로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미국 증시의 특정 종목과 ETF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학개미의 투자 특징은 과감한 추격 매수와 전략적인 차익 실현으로 요약됩니다. 최근 사례를 보면, 테슬라와 팔란티어 같은 종목은 과감히 매수하면서도, 주가가 급등한 아이온큐(IonQ) 같은 종목은 차익을 실현해 매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테슬라: 서학개미의 영원한 최애 종목

서학개미의 대표적인 투자 종목은 단연 테슬라입니다.

- 최근 동향: 2024년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규제 완화 가능성으로 인해 테슬라 주가는 단기 랠리를 기록했습니다. 대선 직후 테슬라 주가는 14.5% 상승했으며,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동안 약 2억9600만 달러 규모의 테슬라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 ETF로 확대: 테슬라 관련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테슬라 불 2배 ETF(TSLL도 약 6100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하며 서학개미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테슬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ETF(TSLZ, TSLQ) 역시 순매수되었다는 점입니다. 이는 일부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단기 급등 이후 조정을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팔란티어: 데이터 분석과 AI의 강자

팔란티어는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술로 주목받는 기업으로, 서학개미들의 추격 매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 주가 상승: 11월 초부터 약 9거래일 동안 팔란티어 주가는 무려 58.8% 상승했습니다. 이는 AI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기대감과 맞물려 있습니다.

- 매수세: 11월 7일부터 13일 사이 서학개미들은 약 7400만 달러 규모의 팔란티어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KODEX 미국서학개미 ETF: 집단 지성을 반영한 상품

서학개미들의 투자 트렌드를 반영한 대표적인 금융 상품이 KODEX 미국서학개미 ETF입니다.

- 구성: 서학개미들이 선호하는 미국 주식 상위 25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매월 리밸런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합니다.

- 주요 종목: 테슬라(22.5%), 엔비디아(19.0%), 애플(11.0%), 마이크로소프트(8.1%) 등 빅테크 기업은 물론, 아이온큐, 팔란티어 같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종목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 성과: 연초 이후 66.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 상장 해외 ETF 중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ETF는 서학개미의 투자 흐름을 효율적으로 반영하며, 해외 주식 투자에 관심은 있지만 종목 선정이 어려운 투자자들에게 특히 추천되는 상품입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ETF: 새로운 투자 대안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가능성과 함께 암호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암호화폐 관련 주식과 ETF에도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코인베이스 관련 ETF: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주가와 연계된 CONY ETF는 약 5100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 ETHU: 이더리움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추종하는 ETF로, 약 3370만 달러가 순매수되었습니다.


차익 실현 종목: 아이온큐와 빅테크 기업

서학개미들은 투자 종목에서 차익 실현에도 적극적입니다.

- 아이온큐: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는 주가가 62.7% 폭등했지만, 약 1억5600만 달러가 매도되며 차익 실현이 이루어졌습니다.

- 빅테크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클래스A, 메타 플랫폼스 등 빅테크 기업들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로 인해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서학개미의 집단 지성과 미래

서학개미들은 단순히 인기 종목을 매수하는 것을 넘어, 시장 상황과 대선과 같은 주요 이벤트를 반영하여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투자 움직임은 단기적인 수익률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 흐름에도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용어정리 1

인버스 ETF
주식시장 지수의 하락에 따라 수익을 얻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


Q1. 인버스 ETF란 무엇인가요?

인버스 ETF는 주식시장이나 특정 지수의 하락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금융 상품입니다. 이름 그대로 시장의 방향과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스피200 인버스 ETF는 코스피200 지수가 1% 하락하면 1%의 수익을 얻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하락장이 예상될 때 투자자들이 손실을 방어하거나 추가적인 수익을 얻기 위해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2. 인버스 ETF는 어떻게 운용되나요?

인버스 ETF는 일반적으로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1. 선물 매도 방식
    투자금으로 주식 선물을 매도하는 포지션을 구축합니다.
    예: 코스피200 선물을 매도한 뒤, 지수가 하락하면 차익을 얻습니다.

  2. 스왑(SWAP) 계약 방식
    증권사와 스왑 계약을 맺어, 기초지수의 하락에 따른 수익률을 반영합니다.
    예: 코스피200 지수가 2% 하락하면, 스왑 계약을 통해 2%의 수익을 돌려받습니다.


Q3. 인버스 ETF와 공매도는 어떻게 다른가요?

인버스 ETF와 공매도는 모두 하락장에서 수익을 얻는 투자 전략이지만,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1. 인버스 ETF:  매일의 지수 변동률을 추적하며, 손실은 투자금의 100%를 넘지 않습니다.
2. 공매도: 기초자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경우, 이론적으로 무한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시
코스피200 지수가 2,000 → 1,800 → 2,000으로 변동했다고 가정할 때:

- 인버스 ETF의 최종 수익률: -2.2% (매일의 변동률을 복리로 계산)
- 공매도의 최종 수익률: 0% (하락 후 반등 시 원점 복귀)


Q4. 인버스 ETF는 장기 투자에 적합한가요?

인버스 ETF는 단기 투자에 더 적합한 상품입니다. 인버스 ETF는 하루 단위로 지수 변동률을 추적합니다. 이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유하면 지수의 누적 수익률과 ETF의 누적 수익률 간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시
1일 차: 지수가 10% 상승하면, 인버스 ETF는 10% 하락합니다.
ETF를 10,000원에 샀다면: 10,000원 × (1 - 10%) = 9,000원

2일 차: 지수가 10% 하락하면, 이번에는 인버스 ETF가 10% 하락에 반대로 상승합니다. 하지만, **이 상승은 1일 차에 조정된 가격(9,000원)**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9,000원의 10% 상승은: 9,000원 × (1 + 10%) = 9,900원

1일 차에 ETF 가격이 10% 하락했기 때문에, 원래 가격(10,000원)이 아니라 조정된 가격(9,000원)을 기준으로 다음 날 수익률이 계산됩니다. 따라서, 원래 가격으로 보면:
10,000원 → 9,000원 → 9,900원

이 과정에서, 9,000원에서 9,900원으로 올라간 비율은:
(9,900 - 9,000) ÷ 9,000 × 100 = 11.1%입니다.

인버스 ETF는 매일의 변동률을 기준으로 수익률을 계산하므로, 가격이 올라갔다 내려갈 때 복리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최종 누적 수익률이 기초지수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 투자에는 적합하지 않고, 단기적인 시장 움직임에 더 적합한 상품입니다.


Q5. 인버스 ETF 투자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1. 단기 투자에 적합: 인버스 ETF는 하루 단위의 수익률을 추적하므로, 장기 보유 시 기대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사이의 차이가 커질 수 있습니다.

  2. 시장 변동성 주의: 시장이 큰 폭으로 오르내릴 경우, 변동성 효과로 인해 누적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상품 구조 이해: 인버스 ETF는 선물이나 스왑 계약을 기반으로 운용되므로, 기초자산의 현물 시장 움직임과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4. 세금: 인버스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므로, 15.4%의 배당소득세가 차익에 부과됩니다.

  5. 교육 이수 필요: 국내에서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의 교육을 이수해야만 투자할 수 있습니다.


Q6. 해외 인버스 ETF와 환율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해외 지수를 추종하는 인버스 ETF는 환율 변동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1. 환 헤지 ETF: 환율 변동 위험을 최소화하여 기초지수 변동률만 반영합니다.
2. 언헤지 ETF: 환율 변동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이나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시
미국 증시가 +10% 상승하고 원/달러 환율이 +5% 상승한 경우:

1. 환 헤지 ETF
: 약 +10% 수익
2. 언헤지 ETF: 약 +15% 수익

투자 목표에 따라 환 헤지 여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7. 인버스 ETF는 시장 하락을 부추길 수 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인버스 ETF는 파생상품(선물)이나 스왑 계약을 통해 포지션을 구축하므로, 직접적인 매도 압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다만, 유동성 공급자(LP)가 시장에서 매도를 수행할 경우 일시적인 하락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이는 ETF 자체의 구조적 특성 때문이 아니라 투자자의 매수/매도 행위에 따라 발생합니다.

인버스 ETF는 시장 하락을 유도하기보다는, 투자자들에게 하락장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는 도구로 이해해야 합니다.


Q8. 인버스 ETF 투자 사례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코스피200 인버스 ETF를 10,000원에 매수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
첫째 날: 코스피200 지수 -1% 하락 → ETF 가격 +1% 상승 → 10,100원
- 둘째 날: 코스피200 지수 -2% 추가 하락 → ETF 가격 +2% 상승 → 10,302원
- 셋째 날: 코스피200 지수 +1% 반등 → ETF 가격 -1% 하락 → 10,199원

이처럼 단기적으로는 시장 하락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변동성이 크거나 장기 투자 시 누적 수익률이 예상과 다를 수 있습니다.


Q9. 인버스 ETF 투자 전에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1. 상품 설명서 확인
    투자 전, 해당 ETF의 상품 설명서를 읽고 구조와 위험성을 충분히 이해하세요.

  2. 시장 전망 분석
    단기적인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교육 이수
    국내에서 레버리지/인버스 ETF에 투자하려면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결론: 인버스 ETF, 하락장 투자자의 친구

인버스 ETF는 주식시장의 하락에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단기 투자에 적합하며, 매일의 지수 변동률을 추적하는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해야 기대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용어정리 2

순매수와 순매도
순매수는 매수 금액이 매도 금액보다 많은 상태를, 순매도는 매도 금액이 매수 금액보다 많은 상태를 의미



순매수와 순매도란?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매매 동향을 분석할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용어 중 하나가 바로 순매수순매도입니다. 이 두 용어는 투자자들이 어떤 종목을 사고파는 활동을 통해 시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보였는지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아래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Q1. 순매수란 무엇인가요?

A. 순매수는 매수 금액이 매도 금액보다 더 많은 경우를 뜻합니다. 말 그대로, '순수하게 매입한 금액'을 의미하며, 투자자가 주식을 사는 금액이 파는 금액보다 클 때 발생합니다.

예시

  • 외국인 투자자가 하루 동안 주식을 100만 원어치 샀고, 50만 원어치를 팔았다면,
    100만 원 - 50만 원 = 50만 원이 순매수 금액이 됩니다.
    → 이 투자자는 순매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순매수는 투자자가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했음을 나타내며, 해당 종목이나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Q2. 순매도란 무엇인가요?

A. 순매도는 매도 금액이 매수 금액보다 더 많은 경우를 뜻합니다. 쉽게 말해, '순수하게 매도한 금액'으로, 투자자가 주식을 파는 금액이 사는 금액보다 클 때 발생합니다.

예시

  • 기관 투자자가 하루 동안 주식을 50만 원어치 샀고, 100만 원어치를 팔았다면,
    50만 원 - 100만 원 = -50만 원이 됩니다.
    → 이 투자자는 순매도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순매도는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이나 시장에서 이탈하고자 하는 경향을 보여줄 수 있으며, 주가 하락의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Q3. 누적 순매수와 누적 순매도는 무엇인가요?

A. 누적 순매수는 일정 기간 동안의 순매수 금액을 모두 더한 값입니다. 반대로, 누적 순매도는 일정 기간 동안의 순매도 금액을 합한 값입니다.

예시

  • 누적 순매수
    1일 차 순매수 금액: 100만 원
    2일 차 순매수 금액: 50만 원
    3일 차 순매수 금액: -20만 원
    → 이 경우, 누적 순매수 금액은 100 + 50 - 20 = 130만 원입니다.

  • 누적 순매도
    1일 차 순매도 금액: 100만 원
    2일 차 순매도 금액: 50만 원
    3일 차 순매도 금액: 30만 원
    → 이 경우, 누적 순매도 금액은 100 + 50 + 30 = 180만 원입니다.


Q4. 개인, 기관, 외국인 순매수·순매도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A. 순매수와 순매도는 투자 주체별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주식 시장에서 투자자는 크게 개인, 기관, 외국인으로 구분됩니다.

  1. 개인 투자자
    • 일반 투자자들을 말합니다.
    • 예: 개인 투자자가 특정 종목에 대해 1억 원을 순매수했다면, 그만큼 개인들이 해당 종목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2. 기관 투자자
    • 연기금,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전문 투자자 그룹을 말합니다.
    • 예: 기관이 특정 종목에 대해 10억 원을 순매도했다면, 해당 기관은 해당 종목에서 이탈하거나 다른 투자 기회를 모색 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외국인 투자자
    • JP모건, 골드만삭스와 같은 외국계 기관 투자자들이 포함됩니다.
    • 예: 외국인이 특정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면, 해당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글로벌 투자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Q5. 순매수와 순매도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순매수와 순매도는 주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1. 순매수 증가
    • 투자자들이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들이면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예: 특정 종목이 외국인 순매수 50억 원을 기록하면,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2. 순매도 증가
    • 투자자들이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 공급이 증가하고, 이는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예: 특정 종목이 기관 순매도 100억 원을 기록하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순매수·순매도와 주가의 관계는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되므로, 이를 절대적인 지표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Q6. 순매수와 순매도는 어떻게 활용할 수 있나요?

A. 순매수와 순매도는 투자자들의 심리와 시장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1. 순매수 활용
    • 특정 주체가 꾸준히 순매수하는 종목은 긍정적인 전망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순매도 활용
    • 반대로, 특정 주체가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하는 종목은 위험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주의:
순매수·순매도를 단일 지표로만 사용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시장 상황, 경제 지표, 기업 실적 등 다른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용어정리 3
추격 매수
주가가 상승하거나 급등하는 종목을 따라가며 매수하는 투자 행위





추격매수란 무엇인가요?

추격매수란 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을 보고, 뒤따라서 매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갑자기 상승세를 타고 10% 이상 급등했다면, 이를 보고 "이 주식은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에 매수하는 행동이 추격매수입니다.


추격매수는 왜 위험한가요?

추격매수는 대중의 관심을 끄는 인기주나 급등주에서 자주 나타나며, 이러한 종목은 주가의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아래에 몇 가지 위험성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고점 매수 가능성
    이미 급등한 종목을 매수하면, 주가가 조정 국면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 손실을 입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주식이 단기간에 50% 이상 상승했다면, 추가 상승 여력보다는 하락 가능성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2. 감정에 의한 매수
    추격매수는 주로 "나도 수익을 얻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냉정한 분석 없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잘못된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입니다.

  3. 손실 확대
    급등한 종목은 주가 변동폭이 커 손절 타이밍을 놓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가가 단기간 30% 이상 하락한다면, 초기 투자금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추격매수는 무조건 나쁜 것인가요?

추격매수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분석과 전략이 뒷받침된다면, 단기적으로 수익을 낼 가능성도 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1. 단기 낙폭과대 반등 이용
    급등하던 종목이 갑자기 조정을 받아 급락했을 때, 적절한 시점에 매수한다면 반등 구간에서 단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종목이 하루 만에 20% 이상 하락한 뒤 다시 반등할 경우, 이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확실한 상승 추세에서의 매수
    시장 전체가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때, 안정적인 종목을 추격매수하여 추가 상승에 참여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철저한 손절매 전략이 필요합니다.


추격매수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추격매수를 하더라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손절매 기준 설정
    투자 전 손절 기준을 명확히 정하고, 이를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예를 들어, 매수 후 주가가 5% 이상 하락하면 손절하겠다는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지표 활용
    기술적 분석 지표를 활용하여 적절한 진입 시점을 판단합니다. 60일 이동평균선 기준으로 주가가 과도하게 이격되었다면,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분할 매수 전략
    한 번에 모든 자금을 투자하지 않고, 여러 번에 걸쳐 분할 매수하는 전략으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감정 통제
    투자 결정을 내릴 때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투자 심리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긍정적인 언론 보도에만 의존하지 말고, 냉정하게 데이터를 분석해야 합니다.


추격매수의 실제 사례가 있을까요?

  • 사례 1: 성공적인 추격매수
    A씨는 급등주를 주시하던 중, 특정 종목이 하루에 10% 이상 상승한 뒤 다음 날 5% 하락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반등 가능성을 분석한 뒤 매수에 나섰고, 종목이 다시 8% 상승하여 단기 수익을 얻었습니다.

  • 사례 2: 실패한 추격매수
    B씨는 특정 종목이 연속 3일 동안 20%씩 상승하는 것을 보고 "더 오를 것 같다"는 생각에 고점에서 매수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이후 조정 국면에 들어서며 30% 하락했고, 큰 손실을 보게 되었습니다.


추격매수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요?

추격매수는 단기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투자 전략이지만, 그만큼 높은 위험이 따릅니다. 특히 투자 경험이 부족한 경우에는 추격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철저한 분석과 원칙을 세우고, 냉정한 판단으로 투자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